로드 오브 히어로즈 하는 중(노말스포있음)
소소하게 주변 친구들 사이에서 재밌다는 평을 받고 있길래
안하고 버티다가(?) 3주 전쯤 시작했다. 초반엔 출석만 하는 날도 꽤 됐고 별로 흥미가 안생겨서(유일하게 흥미 생긴거 로드 얼굴) 깨작거리기만 했다. 사실 초반 스샷 한장도 없는데 금방 접을 줄 알았음;;ㅋㅋ
나는 원래 무슨 게임을 해도 스토리보다 게임성(특히 PVP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하는 타입인데
로오히는 스토리 위주로 진행되고 그러니 내가 금방 질릴줄..
암튼 요 게임은 주인공(내가)이 아발론이라는 소국의 왕이라는 설정이고, 영웅들을 하나씩 만나서 영입해가며 다른 나라를 죄다 내 땅으로 만드는 게임이ㄷ...(아닌가)
이 게임이 처음으로 마음에 들었던 장면이 요거다.
로드가 약소국이고 나발이고 다른 나라 왕을 마주할때 절대 쪼는 법이 없다
그냥 상대가 누가 되었든 팔짱끼고 다리꼬고 최대한 띠껍게 내려본다. 마음에 든다.
그리고 잘생겼다(여로드임)
주변 분들 괴롭히면서 겜 하고 있는데(핑프)
단지 나는 음양사 하던 인간이라 그런가 딜러한테 치명을 맞춰주지 않으면 디지는 병에 걸려서 올가한테 쏟아 부었었다
근데 추후에 슈터는 딜러로 안쓰고 버스트게이지 획득용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됨....
미하일은 기본 스텟이 준수(무려 기본 치확이 20%..!)해서 마음에 들었었는데 분명 후반에 버리게 될거라는 예언도 들었다...
뭔가 나는 요거 첨 깔때 가챠겜인줄 알구 리세하려구 어케하냐고 묻고 그랬는데
놀랍게도 다채로운 영웅들이 절반 이상은 무료증정(?) 이다
그냥 스토리 밀다보면 막 나한테 갑자기 충성을 맹세하고 그런다
캐릭터들도 다 개성있고 잘 생겼음
그래픽은 뭔가 마비노기 재질
아직 최애가 없어서 누구한테 과몰입하지 못해서 이 게임을 덜 즐기고 있는 듯 함..ㅋㅋㅋ
아무튼 캐릭터보다 문제는 육성이다.
육성이 진심 쌔빠진다
각성이나 초월, 레벨업도 쉬운 편이 아니고, 장비 맞춰주기도 힘들다 ㅇ.ㅇ
왜 이러는 걸까요?
치피라는 좋은 스텟 내비두고 꼭 깡공만 오른다 이게 문제다 어?
내가 아직 모잘라서 그런가 슈터한테 효적이 필요할 일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따.
이건 그냥 효적파세 같은 느낌이다. 뽑기해서 좋은거 나오면 꼭 이모양이다
이래서 쌔빠진다는거다. 주옵 괜찮은거 얻으면 깡공 깡체 방어 효적 이런거만 오른다
강화도 오지게 실패해서 돈도 호로록 나가구
그러다 또 가끔 운좋게 이런거 하나 먹으면
갑자기 급발진해서 5만5천원짜리 캐릭터 과금해버리고.
(?)
사실 나인 이녀석은 흰머리 버전이 가지고 싶었는데 내 덱에 딜러가 필요한 것 같아서 라플라스랑 둘중에 고민하다가 과금해버렸다...
어라 근데 지금 보니 얘는 눈이 초록색이네? 스토리에 나오는 나인이랑 또 다른앤가벼(..)
처음으로 스킬업도 해봤는데 역시 스킬 절대안오르고 패시브따위가 오른다
이건 정말이지... 정말 음양사 재질이잖아..(QwQ)
나인 데려오고 귀찮아서 안하던 노말모드 갈루스 동부인가 마지막 스토리를 밀었움.
----스포있음---
스
포
있
음
나 혼자 기록하려고 쓰는 블로그이긴 하지만 가끔 검색유입도 있길래;
스포있워요~
황제가 회귀자라고 했따 (아니 요새 이런거 유행인가봐.)
그리고 로드가 죽어버렸다 (? ? ? ? ?)
ㅠㅠ
하드, 엘리트까지 있는 거 보고 그부분은 어떻게 진행하는건지 궁금했는데 회귀를 시켜버리는구나 ㅋㅋㅋ
나 진짜 스토리 대박 노관심인데 이러면 볼 수 밖에 없긴 하겠다.. ㅇ.ㅇ
..
아직 게임성은 잘 모르겠음 잘만들었다 이런건 모르겠다
편의성이 부족하고 솔직히 컨텐츠도 부족해보임
앞으로 업뎃 방향같은거 생각해보면 스토리, 관계성팔아 캐릭터위주로 굴러가는 게임이 될것같은데 최애를 빨리 만들지 못하면 즐길 수 없을 것 같하.....!!..
편의성은..ㅋㅋㅋ 진짜 제일 답답한건데 2020년도에 나온 게임인데 캐릭터 궁 영상을 하나하나 다 보고있어야되는게 짜증남ㅋㅋㅋ.. 시간 아까움 보고싶을때만 보고싶음.
궁 말고도 쓸데없는 장면이 너무 많음.. k-게이머들 빨리빨리 효율적으로 겜 해야 되잖아요 이런거 괜찮냐고 ㅠㅡㅠ
컨텐츠도 내가 해금을 못한건 아닌 것 같은데; PVP는 아레나밖에 없는 듯 한데 실시간 전투가 아니고 방어 편성해두면 와서 덤비는(?) 형식이라 별로 재미 없는 것 같구..
내가 레이드에도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 ㅠ ㅠ ; 스토리 아껴서 밀게 됨(?)
암튼 맘에 안드는거 죽죽 적어둔것 치고는 재밌게 하고 있다 그냥그냥 아직 갓겜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모자란 느낌? 2% 부족한 느낌임
이건 뭐 앞으로 업뎃하구 하면서 채워질 부분이라 생각
그리구 이 게임 최고 장점은 내생각에 더빙같음
국산 게임이라 그런가 한국어 더빙이 잘어울리고 듣기편함ㄷㄷ.. 이런거 처음이얏...
성우진의 유명세나 이런건 내가 잘 모르는 분야라서 뭐라 말할수가 없는데 암튼 성우들 다 좋음 어색한 사람이 없다
마무리는 아마도 데려오면 최애가 될게 분명한 라플라스.. (돈으로 데려올 수 있는 라플라스는 빨간머리라 마음에 안듬)
그리고 불 바네사는 재밌는 캐릭터라고 추천받았음 .
일단 스토리 밀고 이 둘을 영입하는걸 목표로 게임 하게 될듯 ㅋㅋㅋ